알에프세미, ECM모듈 공급 본격화
-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
- 향후 전체 매출 20%, 월 3000만개 납품 목표
반도체 소자 전문기업인 알에프세미(대표 이진효, 096610)는 세계최초로 개발한 ECM(Electric Capacitor Microphone)모듈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0일 밝혔다.
알에프세미는 ECM모듈을 지난해 11월 중국 마이크로폰 제조사 A에 1100만개 납품 한 것을 시작으로 3월 현재 2000만개로 공급량을 확대하며, 5개월 연속 1000만개 수출을 달성했다.
알에프세미는 ECM모듈이 현재 매출에서 5~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전체 매출의 20%, 월 3000만개 납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CM모듈은 음성 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환시키는 반도체 칩인 ECM칩과 RF노이즈를 차단하는 고주파필터를 동시에 탑재시킨 원패키지 제품으로 초소형 마이크로폰 제작이 가능하며, 기존 마이크로폰의 문제점인 습기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ECM모듈은 인쇄회로기판(PCB) 위에 칩을 기계로 부착하는 표면실장(SMT: Surface Mounting Technology)이 가능, 제품의 신뢰성 및 생산성을 향상시킨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또 기존의 표면실장 마이크로폰 제품인 MEMS 마이크로폰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아 향후 이를 대체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현재는 주로 중저가 스마트폰에 탑재되고 있고, 향후 그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에프세미 이진효 대표는 “2012년 25%였던 중저가 스마트폰 비중이 2017년 45%로 증가할 전망으로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ECM 모듈 공급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알에프세미는 표면실장 ECM모듈 대비 가격이 저렴한 일반 ECM모듈 개발을 완료,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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