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콘시스템, 보고社와 소형함정 및 소형잠수정 무인화 개발 MOU 체결

 

 

유콘시스템, 보고社와 소형함정 및 소형잠수정 무인화 개발 MOU 체결

 

 

무인항공기 전문생산업체 유콘시스템(대표 전용우, 송재근)이 소형함정 및 잠수정 전문생산업체인 보고(대표 임성기)와 소형무인함정•무인잠수정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는 유콘시스템의 ‘무인시스템 원격제어 및 통제기술과 보고의 ‘잠수정 설계/제작능력을 활용, 소형함정 및 잠수정을 무인화 장비로 개발하고 사업화한다는 내용이다.

유콘시스템과 보고가 함께 개발하기로한 소형무인함정은 유•무인 겸용 함정으로 해상사고 등 위급한 상황에서 인명 구조 및 해양오염 감시, 해양 안전활동을 지원하며 자가복원 기능을 탑재해 열악한 기상 악조건에서도 운용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또 무인잠수정은 수심 제한으로 인해 기존 잠수함 접근이 불가능한 지역에 특수 비밀작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동성 및 접근성이 용이해 군 또는 민수용으로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유콘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보고와의 MOU체결 외에도 최근 S&T모티브와 무인기술이 접목된 굴절형화기 시스템, 러시아 라스(RAS/RosAero Systems)와 무인비행선 시스템 기술협력을 체결하면서 육•해•공 모두에 무인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보고는 30여년 간 해군, 해경 및 정부기관의 소형특수 선박을 설계, 개발, 제조 해온 전문기업으로 자가복원이 가능한 오뚜기 순찰정, 해군에서 운용중인 소형잠수정, 수상 및 수중항해가 가능한 특수 침투 잠수정 등 다수제품을 국산화했다.

유콘시스템 송재근 대표는 “양사의 전문기술 능력을 활용해 신뢰성 있는 소형무인함정 및 소형무인잠수정을 개발할 것” 이라며 “열악한 기상 악조건에서도 운용이 가능한 해상 장비들의 무인화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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