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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Press Release

한국실리콘, 제 2공장 신축 완료

 

 

한국실리콘, 제 2공장 신축 완료

 

- 연간 1만 5,000톤으로 국내 2위∙세계 5위 글로벌경쟁력 확보
- 5~6월 가동준비, 7월 텐나인급 폴리실리콘 공급 시작

 

 

 

태양광용 고순도 폴리실리콘 생산 기업인 한국실리콘(대표 윤순광 www.hksilicon.co.kr)이 제 1공장이 위치한 여수 산업단지에 제 2공장 신축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실리콘은 기존 1공장 포함, 연간 1만 5,000톤의 생산능력(1공장: 5,000t, 2공장 1만t)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생산규모 기준 국내에서는 2위, 세계에서는 5위 규모이다.

한국실리콘의 제 2공장은 2010년 9월 설계를 시작, 2011년 3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공사 관련 482개사, 연인원 585,000명을 투입해 약 1년 2개월에 거쳐 건설을 완료했다.

제 2공장 설계를 기점으로 총 20개월 동안 투입된 증설자금은 총 5,000억원(1공장 합산 총 8,300억원)이다. 통상적으로 1만톤 규모 폴리실리콘 공장 건설에 1조원이 투자되는 것에 비하면, 이는 절반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제조원가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실리콘에 따르면 제 2공장은 제조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향상을 위해 공법개선에 집중했으며, 이로써 폴리실리콘 가격하락에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제 2공장은 기존방식(메탈실리콘(Mg-Si)+염산)에 수소와 STC(사염화실란)를 추가 반응시켜 폴리실리콘을 제조하는 하이드로 클로리네이션(Hydro-Chlorination) 공법으로 설계됐다. 이는 STC 가스를 TCS로 전환해주는 컨버터가 필요치 않아 전기 사용량이 크게 감소하며, 폴리실리콘 핵심 소재인 메탈실리콘 사용량 또한 줄어 제 1공장에 비해 40% 이상의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

아울러 1공장과 2공장을 상호보완하고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디보틀네킹(Debottlenecking, 생산효율화를 통한 생산량 확충 작업) 작업을 통해 1공장의 생산능력이 기존 3,500톤에서 5,000톤으로 40% 이상 증가했다.

이번에 준공된 2공장은 5~6월까지 2개월간 가동준비 및 시운전을 거쳐 오는 7월부터 ‘텐나인(99.99999999%, 불순물 함량 10억분의 1)’급 고순도 폴리실리콘 상업생산에 들어간다.

한국실리콘의 안형규 사장은 “ 현재 태양광 산업은 전 밸류체인(Value Chain)에 걸친 공급과잉으로 본격적인 구조조정 단계에 진입하여 일부 경쟁력이 없는 업체들은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한국실리콘은 2공장 신축으로 폴리실리콘 생산원가를 전세계 톱(Top)수준인 $20/kg 이하로 낮출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어 향후 태양광 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실리콘은 3월 폴리실리콘의 원재료인 메탈실리콘(MG-Si)을 생산하는 네오플랜트의 신주 250만주를 총 100억원에 인수해 3대 주주가 되었으며, 최근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 중인 고순도 메탈실리콘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끝>